안녕하세요...

저는 영어와는 정말 담쌓고 살았던 철부지 고2입니다 ㅠ^ㅠ

영어는 아무리 공부해도 외웠던 단어만 보이고 문장은 해석이 안되서

아 영어는 무조건 조기교육유학이구나 라는 철없는 생각에

학원이며 과외며 모두 대충대충 다니다가 그마저도 시간이 아까워 끊고 중3, 고1은 정말

내신이며 뭐며 그냥 영어는 버리는 카드로만 생각하고 영어시간은 다른 과목 숙제하는 시간으로만 생각했어요..;;

그렇게 지내다 학교 친구의 추천으로 진짜 거의 강압적으로 저를 컴퓨터 앞에 앉혀서 이어폰을 꽂게 해서

이 제우스에듀에 접속한 후 "한수위 듣기" 라는 강좌를 스피커 크게 틀어놓고 공부하자고 하는데

처음에는 솔직히 친구가 영어도 엄청 잘하고(고1부터 선생님 강의 들어온 애에요) 그래서 좀 속으로

"뭐야 잘난척하는거야? 쳇" 했는데....

 진짜 억지로 억지로 1강을 10분 15분 듣는데..

저도 모르게 발음을 따라하면서 수업을 듣고 있더라구요 친구랑...

그렇게 한 30분정도 흘렀을까....

발음만 되는데도 이게 좀 웃기고 그랬는데 진짜 재밌어서

그다음에는 친구랑 다음날 그 다음날  이렇게 2강 3강 듣는데...

비록 긴 문장은 아니지만 다 들리고 제가 짧은 문장도 만들어보면서 작문을 해보는게 너무 재미있는거에요....

;_ ; 세상..에...나...... 내가 영어로 말을 하고 문장을 써보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는 바로 이렇게 작게나마 제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던거에요 ㅠㅠㅠㅠ

진짜 그 친구랑 중3부터 단짝이었는데

제가 하두 영어 안하니까 친구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그렇게 한거라는데...

지금은 진짜 친구가 거의 제 은인인냥 대우하고 지내요 ㅋㅋㅋㅋㅋ

선생님 지금 듣기 8강 듣고 있는데 너무너무 잼써여 > <

친구가 꼭 어법 구문 들으라고 해서

주중에는 어법 주말에는 구문 들으면서 따라가고 있는데

진짜 너무 재밌어요 ㅎㅎ 또 수강평 쓰러 올게요!!!

감사해요정말!

충권쌤 쨔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