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선생님 진짜 감사해요

제가 아예 생각하지도 않았떤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1등급 받았거든요 ㅜㅜㅜ 다 선생님 덕분이에요

선생님을 만나기 전에는 서울권 자체는 생각하지도 않았고, 

이러다 지방대나 전문대 가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에 매일 잠못들던 밤이 있었어요..

저는 원래 그냥 영어랑 아예 담쌓고 지냈어요 

학교에서 영어를 하긴 하는데 왠지모를 거부감과 수업을 들을때 갑갑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언어를 배우는 느낌이 아니라 공식에 맞게 외계어 배우는 느낌?

친구들은 다 알아듣는 것 같아서 더 절망적이었어요 

오죽했으면 문과인 제가 수학이 더 재밌었을까요

내신때는 그래도 쌤들이 잡아주는 범위가 있으니까 몇날 며칠 외우고 시험보면 됐었는데 

이번 수능에서는 EBS 연계도 안된다그러지 진짜 멘붕 그 자체였어요

그래도 대학은 가야되니까 하긴하는데 진짜 해도해도 안되니까 속상하고

다니던 학원 사설 모의고사에서 또 3등급 받은 밤에 방에 쳐박혀서 우니까 엄마가 속상하신지 대학 안가도 된다고 하셨거든요

그래도 서울 대학은 꼭 가고 싶어서 친구들한테도 물어보고 인터넷에서도 검색하다가

선생님을 알게된거있죠

그동안 학원도 다녀보고 인터넷강의도 유명하단 선생님 들어봐도 이해가 안됐는데

한수비 구문 강의 들으니까 처음엔 좀 어렵긴해도 해석이 조금씩 되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단어를 많이 외워놔서 그런가 해석하는 방법을 아니까 금방 됐던 것 같아요

이렇게 배우면 되는걸 나는 그동안 뭘했는가 싶고

나는 진짜 언어라는 것에 약하구나 바보같다라고 자책한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진짜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한수위 구문 어법 독해 이렇게 3개 다 듣고 

복습 계속 하고 나중에 최종점검까지 보고 갔어요

시간이 없어서 빈칸편은 앞부분만 봤어요ㅜ

시험장가서는 영어를 꼭 잘봐야된다는 긴장을 해서 그런지 듣기에서 2개 틀리고

장문에서 한개 틀렸지만 나머지 다 맞아서 1등급 받았어요

읽는 내내 무슨 생각이 들지도 않았고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미친듯이 풀었던거같아요

마킹까지 다 하고 내는 순간까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다 풀었어요 ㅜㅜㅜㅜ 내가 영어를 풀다니 진짜 꿈인가...

다 끝났다는 생각에 집들어오자마자 또 울었네요 맨날 울어..

너무 감사해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었는데 제가 지금도 무슨 얘기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선생님 덕분에 맨날 물먹었던 영어에서 1등급으로 최저 충족하고 대학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짜 10000% 선생님 덕분이에요 정말 감사해요

재수할거같다는 친구들하고 동생들한테 전도할게요 

대학 바꿔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